몇년 전 인도 자이살메르를 여행할때 였나? 하늘에 별이 그렇게 많이 떠있다는 것과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정말 아름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의 여행일정중 가장 중요한 시간은 해질 무렵 그리고 숙소 루프탑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이였다.기차나 버스를 탈때도 해질 무렵이면 창문밖으로 눈을 돌렸고 은하수를 보겠다고 좋아하지도 않는 트래킹도 했었다. 그때 까지만 하더라도 '인도, 해외에서만 가능한, 우리나라에서는 볼수없는 풍경' 일거라 생각했다. 막상 돌이켜보면 수많은 별이 뜨고 하늘이 물들어가는 풍경을 못봤던게 아니고 하늘의 바라 볼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살았던건아닐까? 라는 의심이 든다. 의심이 아니라, 사실이다.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는 굳이 해지는 풍경을 쫒아다닌 적도 없고 밤하늘을 올려다 본 기억도 없었..